CJ제일제당, 우려 과도한 지금이 '타이밍'-HMC證
2011-12-12 08:49:45 2011-12-12 08:51:32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HMC투자증권은 12일 CJ제일제당(097950)에 대해 최근 펀더멘탈 대비 과도한 시장우려를 오히려 매수 기회로 활용한다며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39만원을 유지했다.
 
정혜승 HMC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투입원가 하락으로 올해 가격인상을 기초로 한 식품 부문의 마진확대 효과가 내년에도 지속되고 중국을 중심으로 한 개발도상국의 사료용 아미노산 수요 증가로 바이오 사업의 장기성장성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최근 3개월 동사의 주가는 12.1% 하락하며 시장수익률을 15%포인트를 하회한 것은 바이오 사업 경쟁사 증설 발표에 따른 가격 하락 우려와 카길의 국내 진출 등 펀더멘털 대비 과도한 우려에 따른 것"이라며 "내년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8.4배로 3년 연평균 22.4%의 EPS성장률 전망 감안 시 저평가된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4분기 소재식품 마진 하락으로 단기적 주가흐름은 제한적일 수 있으나 현재 주가가 대부분의 리스크를 모두 반영하고 있다는 점에서 하방경직성 역시 확보하고 있다"며 목표주가의 상승여력이 34.5%로 업종 톱픽 관점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또 "올해 영업이익 가이던스 5200억원을 달성하기는 힘들 것"이라면서도 "고환율 선반영에 따른 4분기 소재부문 마진 악화는 내년 상반기 수익 추정치 상향 요인으로 작용하고 바이오 사업 성장의 주요 요소(key factor)인 라이신 판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인데다 삼성생명(032830) 매각차익으로 1194억원의 일회성이익 발생이 금융수익에 반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