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국제 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지난 주말 열린 유럽연합(EU) 정상회담 결과에 대한 회의적인 평가를 내렸다.
12일(현지시간) 주간신용전망 보고서를 통해 무디스는 "지난 주말 열린 유럽연합(EU) 정상회담에서 유럽 정상들이 부채 위기를 줄일 수 있는 방안들을 제시하지 못했다"며 "EU 26개국이 추진하기로 한 새로운 재정협약은 신용등급에 아무런 영향도 주지 못한다"는 평가를 내렸다.
이어 "지난달 언급한 것과 같이 유로존이 신용시장 상황을 가까운 미래에 안정시키지 못할 경우 등급 수준에 대한 재논의가 이뤄질 수 밖에 없다"며 "앞서 예고한 바와 같이 내년 1분기 모든 EU 국가들의 신용등급 수준을 검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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