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중앙경제공작회의 개막..경제정책 기조 결정
2011-12-13 07:38:57 2011-12-13 07:40:39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중국의 중국의 12·5규획 2차연도인 내년도 경제정책 방향을 결정할 중앙경제공작회의가 베이징에서 12일(현지시간) 개최됐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번 회의 결과는 오는 14일 후진타오 중국 국가 주석에 의해 발표될 것으로 전해 졌으며 회의에는 경제 정책을 책임지고 있는 원자바오 총리도 참석한다.
 
중국은 이번 중앙경제공작회의를 통해 내년도 거시경제 정책의 큰 틀을 '안정적이고, 빠른 경제성장’에 두는 동시에 중국 경제의 구조조정을 진행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내년에는 중국 지도부가 교체되는 당 대회가 예정돼 있는 만큼 안정적인 정권교체를 위한 민생 안정을 위한 정책이 제시될 가능성이 높다.
 
앞서 중앙경제공작회의 앞서 개최, 주요 경제정책의 큰 틀을 정하는 중앙정치국 회의를 통해 중국은 내년에도 신중한 통화 정책과 적극적인 재정 정책을 유지하는 가운데 상황에 따라 '미세조정'을 하겠다는 방침을 정한 바 있다.
 
이번 회의 결과에 대한 중국 언론들의 전망은 엇갈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악화되고 있는 내수 경제와 변동성 높은 외부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대책이 나올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내년 중국 경제 성장률 둔화가 예상되는 만큼 과감한 행동을 취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중국 관영 차이나데일리는 "긴축 완화를 서두를 필요가 전혀 없다"며 "중국의 경제는 여전히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이라는 입장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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