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카드 주가조작 론스타 4명 전·현직 이사 퇴출
2011-12-13 10:58:50 2011-12-13 11:00:32
[뉴스토마토 이승국기자] 외환카드 주가조작 사건을 주도한 미국계 론스타펀드의 4명의 전·현직 이사들이 내년 2월께 외환은행에서 퇴출될 것으로 보인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외환은행에 대한 특별검사 후 지난주 전?현직 이사 4명에게 중징계 방침을 통보했다.
 
징계는 금융회사 임원에게 최고 수위인 해임권고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은 오는 15일 제재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28일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 중징계 안건을 올릴 예정이다.
 
금감원의 중징계 통보를 받은 4명은 스티븐 리(한국명 이정환) 전 론스타 한국본부장, 엘리스 쇼트 론스타 본사 부회장, 마이클 톰슨 LFS-KEB홀딩스SCA(론스타가 투자한 외환은행의 지주사) 대표, 유회원 론스타어드바이저코리아 대표다.
 
금융위가 이달 말 해임권고(리 전 본부장은 해임권고 상당)를 확정하면 외환은행은 2개월 내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금융위 의결을 이행해야 하며, 이들은 앞으로 5년 동안 금융회사 임원을 할 수 없게 된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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