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은혜기자] NH투자증권은 14일
LG유플러스(032640)에 대해 4세대 이동통신 서비스 LTE(long term evolution) 조기 활성화의 최대 수혜주라며 투자의견을 '시장평균'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는 1만원을 제시했다.
김홍식
NH투자증권(016420) 연구원은 이날 "LTE 조기 확산으로 단말기·네트워크 경쟁력 향상과 더불어 내년부터 본격적인 이동전화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와 이익 성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높은 단말기 판매 마진 보장과 대리점·판매점에서의 적극적인 LTE 가입자 유치로 LG유플러스의 LTE 일 개통 가입자수는 1만3000명을 돌파해 누적 시장점유율(M/S)이 44%를 달성했다.
그는 이어 "현재 추이로 볼 때 LTE 가입자 비중은 내년 41%, 2013년 65%까지 상승이 예상된다"며 "올해 4분기 전년동기대비 이동전화 가입자당평균매출(ARPU) 상승 반전하며 이동전화 ARPU이 내년에는 5%, 2013년 7% 성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저가 요금제 가입자에 대한 보조금 감축과 의무 약정 기간 연장으로 LTE 가입자 이익 기여도가 우수한 편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특히 이 회사의 경우 LTE 요금제별 요금 할인율의 차등 적용으로 인해 '62(월 6만2000원)' 이상 LTE 요금제 채택 가입자 비중이 절대적으로 높아 수익성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또 "LTE 매출 증가 감안 시 주파수 관련 무형자산상각비 부담은 사실상 크지 않은 것"이라며 "LTE CAPEX와 해지율 예상을 감안시 감가상각비, 마케팅비용 증가에 대한 부담도 크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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