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1호기, 16일부터 정상 가동"
2011-12-15 14:17:51 2011-12-15 14:19:21
[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지난 13일 고장으로 가동이 중지된 울진 1호기가 오는 16일부터 정상 가동될 예정이다.
 
지식경제부는 15일 오후 2시 한국전력 본사에서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이 '전력 수급 비상점검 대책회의'를 주재해 최근 원전 고장과 기온하락 등에 따른 전력수급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홍 장관은 "오늘 2시부터 울진 1호기 전력 계통에 재병입됨에 따라 50% 출력이 가능하다"며 "내일은 100% 정상 가동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따라서 15일과 16일 예비전력이 각각 418만킬로와트(kW)·408만kW로 전망된다.
 
정부는 12월 초 발전소와 계통설비 고장 예방을 위해 한전과 발전회사를 중심으로 1차 현장점검을 실시헸다.
 
그러나 최근 연이은 발·변전소 고장에 따라 특별조사와 감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달 19일부터 30일까지 지경부와 전기안전공사, 교수·전기연구원 등 전문가 등의 특별 감사반을 구성했다.
 
한국전력(015760)과 각 발전사는 재해와 고장에 대비한 신속복구체제를 강화해 24시간 비상대기하기로 했다. 특히 폭설이나 이상 한파에 대한 복구체계도 마련해 운영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 전국 발전소·전력계통 설비에 대한 집중조사 ▲ 제도 감사를 통한 전력공급 차질방지 대책 ▲ 전력 수요 감축방안 ▲ 범국민적 에너지 절약 홍보대책 등이 논의됐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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