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美지표 호조에 소폭 반등..다우 0.38% ↑
2011-12-16 06:39:26 2011-12-16 06:40:53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긍정적인 미국의 경제 지표 발표에 힘입어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45.33포인트(0.38%) 상승한 1만1868.81에,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3.93포인트(0.32%) 오른 1215.75에, 나스닥지수는 1.70포인트(0.07%) 뛴 2541.01을 기록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주간 신규수당 청구 건수는 3년 반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또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의 12월 기업전망 지수는 시장 전망치인 4를 웃도는 10.3을 기록했고, 뉴욕 제조업 경기를 나타내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 지수도 긍정적으로 발표됐다.
 
스페인이 예상을 넘는 규모로 국채를 발행했다는 소식도 투심을 자극했다.
 
지수의 상승세는 그러나 장 후반으로 갈수록 유럽 우려감에 상승폭이 급격하게 줄었다. 국제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스페인의 방키아를 비롯한 은행 10곳의 신용등급을 강등했다고 밝힌 점이 악재였다.
 
다우지수를 구성하는 30개 블루칩 중 22개가 상승 마감했다. 홈 디포가 0.72%, 코카콜라가 0.95% 올랐다.
 
항공주는 강세를 기록했다. 델타가 5.4% 넘는 강세를 보였다. 최대 항공·방산업체 보잉도 0.96% 뛰었다.
 
반도체업체 램리서치는 33억달러에 노벨러스 인수하겠다는 내용이 보도되며 9% 넘게 하락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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