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내 증시가 낙폭을 더욱 확대하고 있다.
개성공단에 공장을 설립한 기업들의 주가는 급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반면 방위산업 기업 주가가 일제히 상한가를 기록했고 비상식품으로 분류되는 라면회사 주가도 강세를 기록하고 있다.
19일 오전 12시59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3.88% 내린 1768.42를 기록하고 있다.
주말 글로벌 증시 혼조세 마감으로 소폭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오전 2%대 낙폭을 유지했다.
하지만 이날 오전 12시 김정일 국방위원장 소식이 전해지면서 낙폭을 4%대까지 확대하는 모습이다.
방위산업 기업의 주가는 일제히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비상식품으로 분류되는 라면회사 주가도 강세다.
농심(004370)은 전거래일보다 11.39% 오른 26만9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삼양식품(003230)도 10.40%오른 4만6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조선중앙TV는 특별방송을 통해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사망했다고 공식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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