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사망] 개성공단 업체 정상가동...근로자 안전 이상무
2011-12-19 16:23:58 2011-12-19 16:46:25
[뉴스토마토 정헌철·김경훈기자]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소식이 전해진 19일, 개성공단 입주 패션 및 섬유 업체들은 별다른 동요없이 근무중인 반면 남한의 해당 본사에서는 파견 근로자의 안전을 확인하는 등 신경을 곤두 세우고 있는 상황이다.
 
19일 개성공단기업협회 등에 따르면 현재 개성공단에는 123개사 879명이 체류하고 있으며 각 업체는 큰 동요없이 정상 가동 및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개성공단내 본사 직원 15명을 파견하는 의류업체 신원(009270)은 "현재 전화통화로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며 "아직까지는 별다른 동향을 느끼지 못한 채 정상적으로 가동하고 있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7명의 근로자를 파견한 속옷 전문 업체 좋은사람들(033340) 역시 "현재까지 큰 동요 사항은 없으며 내부적 상황조치를 기다리는 상황"이라며 "정부 관리위원회의 통제 지침을 기다리며 계속 공단 상주 직원들과 연락 중"이라고 말했다.
 
인디에프(014990), 평안섬유, 동우어패럴 등 개성공단에 입주해 있는 패션, 섬유업체들도 연락을 유지하며 내부관리 위원회의 대책 발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와 관련 개성공단기업협회와 중소기업중앙회도 상황을 주시하며 대책마련에 분주한다. 
 
김익겸 개성공단기업협회 과장은 "아직까지는 특이사항이 없다"며 "정부에서 대책반을 가동해 논의하고 있는 중이며 관리 위원회에서 대책이 나오면 그에 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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