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내년에도 견조한 성장 전망-미래에셋證
2011-12-20 08:18:42 2011-12-20 08:20:22
[뉴스토마토 강은혜기자] 미래에셋증권은 20일 SBS(034120)에 대해 민영미디어렙을 통한 광고 판매 효율성 제고 등으로 내년에 견조한 성장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 역시 기존 5만원을 유지했다.
 
SBS는 내년 1월부터 계열사 민영미디어렙인 미디어크리에이트를 통해 광고 영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최윤미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SBS의 민영미디어렙은 향후 변동 단가제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프로그램 경쟁력에 기반한 광고 단가 현실화로 광고 판매가 확대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상파 TV협찬 고지 허용은 긍정적으로 내다 봤다.
 
최 연구원은 "지상파TV의 협찬고지가 가능해지면서 향후 지상파의 자체제작이 확대될것"이라며 "특히 SBS의 외주제작비중은 약 45%수준으로 의무 편성 비율인 33%보다 높아 외주제작비중을 감소시킬 수 잇는 여력이 높은 상태"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자체제작비중을 확대할 경우 방송제작비에 대한 통제력이 강화되고 협찬수익의 내무 유보율이 상승해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또 SBS의 프라임타임 드라마, 예능의 시청률 호조가 지속되고 있어 프로그램 경쟁력 강화 추세는 유효하다고 전했다.
 
이어 내년에 예정된 런던올림픽도 SBS의 광고 수익확대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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