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대산에 이은 여수의 석유화학 산업 구조개편이 석유화학 산업의 재도약 전환점이 되도록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지난 2월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미국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 판결 관련 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 장관은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순신의 바다, 여수에서 석유화학 위기의 파고를 넘어 구조개편에 나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20일 여천NCC·DL케미칼·한화솔루션·롯데케미칼 등이 참여하는 ‘여수 1호 프로젝트’ 사업재편계획서 최종안이 제출된 데 따른 평가입니다.
그는 ‘여수 1호 프로젝트’ 사업재편계획에 대해 “NCC와 다운스트림 범용 설비를 합리화하고 핵심 사업을 통합해,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으로 산업의 체질을 전환하기 위한 결단”이라고 했습니다.
이어 “이해관계가 복잡해 여수가 석유화학 구조개편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며 “기업의 충분한 자구노력과 고부가 전환 투자가 전제된다면, 금융·세제·R&D·원가절감·규제완화 등의 정책 수단을 총동원해 맞춤형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중동 여파와 관련해서는 “나프타 수급이 불안정해지면서 기업들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며 “정부는 무역보험 지원과 대체 수입선 확보 등 긴급 대응에 이미 착수했고, 상황이 장기화될 경우 추가 조치도 신속히 마련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김 장관은 국내 3대 석유화학 클러스트 중 구조개편안을 내놓지 않은 울산을 거론하며 “울산까지 구조개편이 이어질 때 비로소 우리 석유화학 산업 전체가 다시 설 수 있다”고 역설했습니다. 그는 “이제 울산의 시간”이라며 “모든 프로젝트가 이행될 수 있도록 정부도 총력을 다하겠다”고 했습니다.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