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아모레퍼시픽(090430)이 닷새 만에 강세로 전환했다. 중국인 관광객수 증가로 국내 면세점 매출액이 30%이상 성장할 것이란 증권가 분석 덕분으로 풀이된다.
21일 오전 9시33분 현재 아모레퍼시픽은 전날보다 2.49% 오른 107만2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15일 이후 4거래일 연속 약세를 기록한 이 회사 주가는 닷새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KB투자증권은 아모레퍼시픽의 장기 성장을 위한 기반은 중국 내수 소비시장 확대에 따른 화장품 수요 증가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6만원을 제시했다.
이지연 연구원은 "내년과 내후년 중국 시장 매출액은 각각 전년대비 34.0%, 34.8% 성장한 2576억원, 3473억원을 기록하며, 전체 매출액 대비 비중이 지난해 6.3%에서 내후년 11.0%로 상승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국내에 입국하는 중국인 관광객수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도 주목해야 한다"며 "중국인 관광객수 증가율이 올해 17.9%에서 내후년 23.8%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면세점 내 시장점유율 상승이 가시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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