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식품, 두부 콩나물 등 10개 품목 평균 7% 가격 인상
2011-12-22 14:34:15 2011-12-22 14:35:43
[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최근 식음료 가격이 계속 인상되고 있다. 음료, 유제품, 맥주, 고추장에 이어 이번엔 대표적 서민식품인 두부와 콩나물이다.
 
풀무원식품은 22일 원부자재 가격 인상 요인으로 두부, 콩나물 등 10개 품목의 가격을 평균 7% 올린다고 밝혔다.
 
이번에 인상되는 10개 품목은 두부, 콩나물 외에 면, 떡, 유부, 드레싱, 생수프, 아임리얼, 자연은 맛있다, 어묵 등이다.
 
이미 가격이 반영된 품목 외에 두부, 콩나물은 내주 이후 시차를 두고 가격을 인상할 계획이다.
 
풀무원 관계자는 "그동안 원가 상승 압박이 심했으나 소비자들과 고통을 분담한다는 차원에서 가격 인상을 자제했지만 더 이상 원가상승분을 부담할 수 없어 10개 품목에 대해 평균 7% 가량 인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또 "주력 품목인 두부의 경우 지난해 12월 가격을 한번 인상했다가 내린 적이 있는데 이후 1년간 가격 인상을 하지 못해 적자요인이 누적됐고 수익구조가 악화돼 어려움을 겪었다"며 "가격 인상폭을 최소화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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