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스트, ‘제대혈 탱크 제어시스템’ 도입
2011-12-26 10:48:44 2011-12-26 10:50:35
[뉴스토마토 김소연기자]  메디포스트(078160)는 제대혈 보관의 안정성과 신뢰도를 높일 수 있는 ‘제대혈 저장 탱크 실시간 원격 모니터링 및 제어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원거리에 있는 제대혈 저장 탱크의 실시간 상황과 위험 요소 등을 한눈에 감시할 수 있고, 원격으로 즉각 조치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제대혈 저장 탱크 내의 질소 소모량, 온도, 산소 농도 등 일반적인 관리 현황을 비롯해 화재, 정전, 지진, 침수 등 이상 여부를 바로 알 수 있어 더욱 안전하고 체계적인 제대혈 보관이 가능하다.
 
메디포스트 측은 이 같은 정보들을 중앙 통제실과 제대혈 연구소 등 2곳의 모니터와 직원 개개인의 모바일을 통해 확인할 수 있게 돼 제대혈 보관의 위기 대응 능력이 한결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이 시스템은 제대혈 저장 탱크에서 일어나는 모든 상황 및 실시간 감시 자료를 그대로 중앙 장치에 저장, 일종의 ‘블랙박스’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현재 대부분의 제대혈은행이 연구소와 저장소가 멀리 떨어져 있어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시스템 개발로 우리는 70여 대의 탱크에서 보관 중인 14만건의 제대혈을 모두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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