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내년 中企 해외마케팅에 560억 지원
"2015년까지 수출 中企 10만개로 2천억달러 달성 목표"
2011-12-29 11:00:00 2011-12-29 11:00:00
[뉴스토마토 문경미기자] 중소기업청이 내년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위해 560억원을 투입한다.
 
중기청은 29일 '2012년도 중소기업 해외진출 지원사업 추진계획'을 확정하고, 중소기업의 해외마케팅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오는 2015년까지 수출 중소기업 10만개를 육성하고, 수출 2천억달러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지난해 한국무역협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수출 중소기업은 8만564개로 중소기업 수출액은 1539억달러인 것으로 집계됐다.
 
앞으로 중기청은 ▲ 중소기업의 수출 저변확대와 수출역량 강화 ▲ FTA를 중소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의 기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중점 지원할 계획이다.
 
먼저 중소기업의 수출 저변확대와 수출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기업들의 각 성장단계별(수출초보기업 → 수출유망기업 → 글로벌강소기업 등) 맞춤형 패키지 지원사업인 '중소기업 수출 역량 강화 사업'에 254억원을 투입, 1600개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해외에 소재한 민간 컨설팅·마케팅회사가 중소기업 해외진출에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하는 '해외민간네트워크 활용사업'에 76억원을 투입해 400여개 기업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전문 업종중심의 '무역촉진단 파견사업'에 130억원을 투입해 전문전시회(105회), 시장개척단(20회) 파견과 수출컨소시엄(20회) 파견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강화되는 기술무역장벽 해소를 지원하기 위해 100억원을 투입, 1800여개 기업의 각종 해외규격 인증획득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FTA를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기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미국·EU FTA 수혜품목에 대한 미국·EU지역 무역촉진단 파견을 올해 45회에서 내년 80회로 확대하고, 미국조달시장진출 컨설팅지원을 내년 50개사로 확대해 지원할 계획이다.
 
또 중소기업의 FTA 활용을 위한 FTA컨설팅과 교육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고 덧붙였다.
 
중소기업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중소기업은 수출지원센터홈페이지(www.exportcenter.go.kr) 등 각 사업별 웹사이트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개별 사업별 신청접수와 관련한 문의사항은 중소기업청 국제협력과(042-481-4469), 지방중소기업청 수출지원센터 등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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