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KDB대우증권은 3일 최근 증시는 방향성이 상방과 하방 모두 가능한 상황이라며 이러한 상황에서는 역사적으로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은 종목들이 시장대비 나은 성과를 보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해당 종목군에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이날 장희종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새해가 시작됐지만 증시는 여전히 방향성이 불확실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증시를 괴롭혔던 유로존 재정 문제와 중국 긴축완화, 미국 재정적자 축소와 국가 부채한도 추가 증액을 둘러싼 정치권 공방은 올해 초에도 계속되는 논란거리인 가운데 문제해결을 위한 전세계적인 정책 노력이 계속될 것이라는 점과 경기부양을 위한 조치들이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역사적으로 PBR이 낮은 수준에 위치한 종목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다.
장 연구원은 “역사적으로 PBR이 낮은 수준에 있다는 것은 이미 주가가 상당히 하락해 있는 상황을 의미하므로 시장이 추가 하락할 때에 이러한 종목들의 하락은 제한적일 수 있고 반대로 주가가 반등할 때는 저가 메리트를 기반으로 시장대비 나은 성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KDB대우증권은 역사적으로 PBR이 낮은 수준에 위치해 있고 올해 시장대비 양호한 매출증가율 또는 이익증가율이 기대되는 종목으로
한화(000880),
POSCO(005490),
현대제철(004020),
LS(006260),
대한항공(003490),
STX팬오션(028670),
아모레퍼시픽(090430),
롯데쇼핑(023530),
하이트진로(000080),
네오위즈게임즈(095660),
LG(003550),
삼성SDI(006400),
OCI머티리얼즈(036490)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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