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남상태 대우조선 사장 "경쟁력·성장동력 확보 주력"
"올해 조선보다 해양 수주 확대될 것..3대 7 또는 2대 8"
2012-01-03 12:49:14 2012-01-03 12:49:14
[뉴스토마토 김유나기자] 남상태 대우조선해양(042660) 사장(사진)은 3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세가지 경영 방침을 제시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 주력사업에서 일등 경쟁력 확보 ▲ 성장동력 확보 ▲ 수처작주(隨處作主)에 힘쓸 것을 목표로 세웠다.
 
남 사장은 "지난해엔 조선과 해양의 수주물량이 5.5대 4.5였지만 올해부터는 3대 7이나 2대 8정도로 해양 비중이 커질 것"이라며 "해양 제품의 경쟁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는 차세대 제품에 대한 기술 역량을 확보하고 원가경쟁력 강화 등에 역점을 둬야 한다"고 말했다.
 
성장동력 확보와 관련해선 본사와 가족사간 시너지 극대화를 강조했다. 남 사장은 "특히 이미 진출해 있는 풍력사업에서 신제품 개발 등을 통해 해상풍력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해야 한다"며 "광구사업 개발을 통해 여기서 파생되는 선박과 해양설비 수주에 힘을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또 '수처작주(隨處作主)'라는 사자성어를 인용해 '가는 곳마다 주인이 되자'는 마음가짐을 주문했다.
 
남 사장은 지난 한해를 평가하면서 "지난해 여러가지 어려운 일들이 우리를 많이 힘들게했지만 우리 앞길에 장애물이 되지 못했다"며 "지난해 수주는 창사 이래 두번째로 많은 금액을 수주했으며 실적도 '매출 10조, 영업이익 1조'클럽에 2년 연속 가입이 확실시 되는 등 세계 초일류 그룹으로 발돋움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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