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Plus)정유株, 이란 제재안에 연일 강세
2012-01-04 09:42:48 2012-01-04 09:42:48
[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SK이노베이션(096770), S-Oil(010950) 등 정유주가 미국이 이란에 대한 추가제재안에 서명했다는 소식에 강세를 기록하고 있다.
 
4일 오전 9시40분 현재 SK이노베이션은 전날보다 2.01% 오른 15만2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6%대 급등에 이어 연이틀 강세다.
 
S-Oil도 마찬가지다. 이 회사 주가는 전날보다 0.48% 오른 10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Oil은 지난 2일 오름세로 마감한 후 사흘 연속 상승세다.
 
이날 조승연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란의 원유 수출량은 2010년 기준 일 244만 배럴"이라며 "한데 미국이 이란에 대한 추가 제재안에 서명하면서 불확실성이 더욱 커지며 유가 상승 압력이 가중되고 있다"고 전했다.
 
조 연구원은 "작년 11월 중순 배럴당 3.5달러 수준까지 급락했던 정제마진이 7달러 선으로 회복되고 있다"며 "SK이노베이션과 S-Oil은 각각 3조원, 2조원의 영업이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