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동양증권은
S-Oil(010950)의 작년 4분기 실적에 대해 환율 효과 등으로 세후이익이 3509억원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증권사는 S-Oil 4분기 예상 매출액을 7조8241억원, 영업이익은 3832억원, 지배주주 순이익은 3509억원으로 예상했다.
황규원 동양증권 연구원은 5일 "지배주주 순이익은 환손실 등 일시비용이 집중됐던 3분기 629억원 대비 457% 증가하는 수치"라고 강조했다.
그는 "3분기에 발생한 일시비용 1200억원이 해소되면서 실적 개선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황 연구원은 이어 "올 1분기 예상 영업이익 규모는 4465억원으로 전분기 3832억원 대비 회복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화력 발전 수요로 강세를 보였던 벙커씨(B/C)유 가격이 안정됨에 따라 이를 원료로 사용하는 S-Oil의 고도화 설비마진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PX 석유화학제품과 윤활유 마진의 일부 회복을 기대할 수 있기때문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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