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바통터치할 업종은?..'정유·화학, 자동차'
2012-01-08 14:37:26 2012-01-08 14:37:26
[뉴스토마토 김소연기자] 우리투자증권(005940) 투자정보센터는 8일 삼성전자(005930)의 뒤를 이을 업종으로 정유·화학, 자동차 업종을 꼽았다.
 
장은정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증시에서 포스트 삼성전자를 찾기 위한 노력이 분주하다"며 "IT업종 내에서의 종목 교체와 더불어 IT를 뒤따를 업종에 대한 비중 확대가 중요한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장 연구원은 어닝시즌이 시작됐기 때문에 지난 4분기 양호한 이익이 예상되는 업종에 대한 비중확대는 물론, 시가총액 상위 종목과 삼성전자 간 괴리율 축소 시 아웃퍼폼했던 업종에 대해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과거 삼성전자가 급등 후 하락 또는 횡보세를 나타내 시총 상위 종목과 괴리율이 축소될 때는 공통적으로 에너지·소재 업종이 상승했다"며 "글로벌 경기회복 및 수요 확대 기대감을 IT업종이 미리 반영한 후, 원자재나 유가 흐름이 이를 뒤따라 정유 및 소재 업종이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또 금융위기 이후에는 에너지·소재 섹터 외에 자동차·부품 업종의 아웃퍼폼이 두드러졌다고 덧붙였다.
 
장 연구원은 이에 따라 향후 업종별 리밸런싱 전략으로 에너지·화학과 자동차 업종의 비중 확대를 제시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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