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헌철기자]
이마트(139480)가 반값 수준에 선보인 프리미엄 영국 도자기와 뉴질랜드의 프리미엄 꿀이 인기다.
9일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판매에 들어간 영국 도자기는 4일 동안 기존 인기 도자기 세트에 비해 8배 이상팔렸다. 또 뉴질랜드 에어본사(社)의 프리미엄 꿀 6종도 기존 대비 10배나 많은 수량이 판매됐다.
이마트가 이번에 선보이는 프리미엄 도자기는 영국 처칠 디너세트(20P)의 핀란디아 패턴과 블루 윌로우 패턴 2가지 종류로 4만8000원에 판매 중이다.
215년 전통을 가진 처칠 도자기는 헤롯 등 영국의 주요 백화점과 도자기 전문점에서 판매되는 영국의 대표적인 국민 도자기 브랜드다.
국내 정식 매장이 없는 처칠 디너 세트의 핀란디아 패턴과 블루 윌로우 패턴이 국내 온라인 시장에서 20~30만원대에 팔리는 것을 감안하면 이번에 이마트가 선보인 판매 가격인 4만8000원은 기존 시중 가격의 20~25% 수준이다.
이마트가 이와 같은 가격에 판매할 수 있는 이유는 이마트가 직접 영국 처칠 도자기 본사를 통해 직소싱한데다 종류별 3300세트, 총 6600세트의 대량 매입을 통해 가격을 낮췄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뉴질랜드 꿀은 기존 판매가격인 2만9800원의 절반가격인 1만4900원에 판매 중이다.
이마트는 지난해 80톤의 꿀 수입쿼터 획득을 통해 기존보다 1/3의 수입 비용으로 뉴질랜드 프리미엄 꿀을 소싱했으며 지난 하반기 동안 대량 발주를 통한 물량 확보를 통해 다시 꿀 가격을 낮출 수 있었다.
이마트 뉴질랜트 프리미엄 꿀은 현재 소싱 물량을 소진할 때까지 반값에 판매할 예정이다. 또 올해 꿀 수입쿼터를 획득하면 소싱처와 소싱 상품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크리스토퍼 캘러한 이마트 해외소싱 담당 상무는 "중간 유통 단계를 없앤 해외 직소싱이야 말로 해외 소싱 상품 경쟁력의 핵심"이라며 "이마트가 이번에 선보인 영국 처칠도자기와 뉴질랜드 에어본 꿀은 이마트가 해외 직소싱을 통해 가격 거품을 걷어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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