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건설, 유증통한 재무구조 개선 기대 - 대신證
2012-01-11 08:26:50 2012-01-11 08:26:50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대신증권(003540)은 11일 한라건설(014790)에 대해 1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로 희석화 효과보다는 재무구조 개선이 눈에 띌 것이라며 매수의견과 함께 목표주가 2만1000원을 유지했다. 
 
조윤호 연구원은 "한라건설의 유상증자로 우려되는 희석화 효과(Dilution)는 크지않다"며 "기업가치는 순차입금 규모의 증감에 결정적인 영향을 받는 것을 감안하면 오히려 1000억원의 현금은 기업가치를 상승시키게 되고 제3자 배정방식으로 증가하는 주식수만큼 주당 기업가치가 상승하기 때문에 기존 주주의 희석화 효과는 미미하다"고 판단했다.
 
그는 오히려 "이전 한라건설의 리스크는 차입금의 증가와 영종 하늘도시 프로젝트의 낮은 분양률이었다"며 "미수금 회수의 본격화와 일회성 이익 발성 등으로 인해 리스크 요인이 축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라건설은 전날 제3자 배정방식으로 1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와 만도의 지분 2.5%, 860억원 규모를 기관투자자에게 매각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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