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텍, 사상 최대 실적경신 지속-한화證
2012-01-11 08:50:44 2012-01-11 08:50:44
[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한화증권은 11일 코텍(052330)에 대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이날 김희성 한화증권 연구원은 “코텍은 카지노 모니터 전세계 1위 업체”라며 “금융위기 이후 카지노 및 슬롯머신 제작업체들의 매출액이 악화됐음에도 불구하고 코텍은 IGT에 MLD(무안경 3D)를 독점적으로 공급하면서 IGT향 매출이 증가됐고 거래처 확대로 지속적으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미국의 경기회복으로 카지노 산업이 점진적으로 회복되고 있어 전방산업 회복 시 거래처 확대 효과가 본격적으로 발휘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미국 플로리다와 루지애나주 등 여러 주정부가 세원확보와 고용창출 차원에서 대규모 카지노 단지조성 법안을 심의 중으로 주정부의 카지노 단지 조성 법안이 통과 가능성이 높아 보여, 통과될 경우 코텍의 수혜가 클 것으로 진단했다.
 
또 코텍이 특허를 보유한 신제품 KTMP의 매출 확대도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KTMP는 비디오게임과 리얼게임을 접목한 신제품으로 IGT의 MLD에 대응하기 위해 경쟁업체들이 검토하는 중으로 지난해 이후 가시화되고 올해부터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 밖에 전자칠판과 의료용 모니터의 매출이 본격화돼 코텍의 차기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진단했다.
 
한화증권은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이 6.8배 수준으로 코텍의 중장기 성장성, 우량한 재무구조와 세계 1위 기업임을 감안하면 현재 주가는 매우 저평가 된 것으로 판단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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