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DLS 발행액 사상 '최대'
2012-01-11 11:41:17 2012-01-11 11:41:17
[뉴스토마토 김소연기자] 지난해 파생결합증권(DLS) 발행액이 사상 최대 규모를 나타낸 것으로 집계됐다.
 
11일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DLS 발행액은 12조9472억원으로 전년대비 73% 증가해 사상 최대 규모를 나타냈다.
 
DLS 발행액 증가는 투자자 선호에 부응하기 위해 다양한 기초자산을 활용하거나 원금보장형, '시중금리+a'를 제시하는 상품 등을 출시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자료:예탁결제원>
 
사모 DLS 발행액은 10조7290억원으로 전체 발행액의 82%를 차지했고 공모는 2조2182억원으로 18%를 차지했다.
 
원금보전형 DLS발행실적을 살펴보면 전액보전형 DLS발행액이 8조3192억원으로 전체의 64%를 차지했고, 비보전형 DLS는 4조6034억원으로 36%를 차지했다.
 
기초자산별 발행실적을 보면 CD금리의 일정구간 지속 여부를 달성조건으로 하는 DLS가 77%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국제유가, 원자재 등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DLS가 14%를 차지했다.
 
증권회사별 DLS 발행금액을 살펴보면 우리투자증권이 2조5690억원(20%)로 가장 큰 비중을 나타냈다.
 
이어 대우증권(1조7121억원), 현대증권(1조3843억원), NH투자증권(9697억원), 하나대투증권(8733억원) 순이었다.
 
지난해 DLS 상환금액은 9조9039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이중 8조6934억원(87.8%)이 만기에 상환됐다.
 
조기상환액은 6458억원(6.4%), 중도상환액은 5747억원(5.8%) 규모를 차지했다. 특히 조건 달성으로 조기 상환된 금액이 전년대비 133% 크게 증가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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