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이용자, 통화보다 '무선인터넷' 더 쓴다
방통위, 스마트폰 이용실태 조사결과 발표
2012-01-12 11:00:00 2012-01-12 11:00:00
[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 스마트폰 이용자들은 음성·영상통화나 문자메시지보다 '무선인터넷과 모바일앱'을 더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통신위원회는 12일 스마트폰 이용실태를 조사해 '제4차 스마트폰 이용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방통위가 한국인터넷진흥원과 지난해 11월10일부터 20일까지 10일간 만12-59세 스마트폰 이용자 4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것이다.
 
먼저 사용자들은 스마트폰 이용 시 음성·영상통화(39.3%)나 문자메시지(18.3%)보다 ‘무선인터넷과 모바일앱(42.4%)’을 더 많이 사용했다.
 
 
또 스마트폰 이용자의 94.1%가 스마트폰을 통해 인터넷을 이용하고 있었다.
 
특히 하루 평균 인터넷 이용시간이 87분으로, 지난 2010년 7월에 실시한 1차조사(59.4분)때보다 30분이나 증가했다.
 
모바일 앱 다운로드 현황도 최근 1개월동안 모바일 앱을 다운받은 경험자들이 77.4%로 1차조사(66%) 때보다 11%나 상승했다.
 
일주일 평균 다운로드하는 무료 모바일 앱 갯수도 증가해 5.3개로 나타났다.
 
이용자들은 주로 모바일 앱을 통해 게임·오락(78.6%), 커뮤니케이션(53.5%), 유틸리티(50.5%) 등을 다운받았다.
 
또 카카오톡이나 마이피플 처럼 모바일 인스턴트 메신저를 이용한 경험자도 79.2%로 조사됐다.
 
이와함께 이용자들의 93.9%는 스마트폰 전용 정액요금제를 쓰고 있었다.
 
특히 인터넷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5만4000원~6만4000원 미만 요금제' 이용자는 꾸준히 증가해 절반이상인 52.5%가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스마트폰을 선택할 때 소비자들의 절반 이상이 디자인과 크기를 고려했다. 이어 화면 크기와 화질, 단말기 가격 순이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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