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금융公, 펀드 조성 창업기업 투자금 올해 1500억 첫 지원
2012-01-13 18:40:49 2012-01-13 18:45:16
[뉴스토마토 송주연기자] 한국정책금융공사가 청년창업투자펀드 등 창업기업 육성을 위한 펀드를 통해 조성된 투자금 1500억원을 올해 처음으로 창업기업에게 투자한다.
 
13일 금융당국과 정책금융공사에 따르면 금융위는 지난 달 30일 발표한 2012년 업무보고를 통해 공사가 올해 창업기업에 대해 1500억을 신규지원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공사가 창업만을 지원하기 위해 투자펀드 등에 출자한 적이 없었던 만큼 올해부터는 금융위가 일정 규모의 한도를 정해 공사의 창업지원을 관리하겠다는 취지다.
 
공사도 이에 따라 창업기업에 대한 1500억원 투자 집행에 주력할 방침이다.
 
현재 창업기원 육성을 위한 펀드는 청년창업투자펀드, 중소벤처투자펀드, 부품소재전문기업투자조합 등 모두 42개가 조성돼 있다.
 
공사 관계자는 "올해의 경우 창업기업 지원을 위한 신규펀드 출자 계획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며 "지난해까지 이미 많은 편드를 조성한 만큼 이미 조성된 펀드들이 어떻게 운영되는지 상반기 동안 지켜보고 경기상황 등을 봐 가며 올해 출자 규모를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경제상황이 악화되거나 창업기업에 대한 투자 매력이 감소하면 이들을 위한 펀드 조성 등 투자가 올해만큼 이뤄지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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