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 고래싸움에 가입자 확보 기대감-키움證
2012-01-17 08:35:36 2012-01-17 08:35:36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키움증권은 17일 SK브로드밴드(033630)에 대해 SK텔레콤과의 지속적 시너지에 CATV와 지상파 방송사간 분쟁의 수혜로 인터넷TV(IPTV)사업의 가입자 확보가 기대된다며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단, 목표주가는 임금인상 소급분 반영과 마케팅 비용 증가로 4분기 실적이 당초 기대치를 하회한 것과 관련해 6200원에서 5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안재민 키움증권 선임연구원은 "올해 매출액은 7% 정도 성장해 2조4400억원에 달하고 영업이익도 1355억원 수준으로 전년대비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기업사업부문에서 SK텔레콤과의 지속적인 시너지 발생으로 이 부분에서만 9500억원 이상의 매출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 연구원은 "지난 4분기에 IPTV 가입자를 5만6000명 확보해 누적 가입자가 98만명에 달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최근 지상파 방송 계열 드라마와 스포츠 채널의 수급으로 채널 경쟁력도 케이블 종합방송사업자(CATV SO)들과 대등해졌고 CATV 업체들과 지상파 방송사들과의 재송신 대가 산정 합의 무산으로 지상파 송출이 중단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통신사의 IPTV는 가입자 확보등에 있어 유리한 국면을 가져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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