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HMC투자증권은 18일
NHN(035420)에 대해 올해 모바일광고 본격화가 기대되는 등 투자로 인한 비용 증가보다는 신규 매출원의 가시화에 초점을 맞춘 비중확대가 필요하다며 매수의견과 함께 목표주가 28만원을 제시했다.
최병태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에 비용 측면에서는 소프트웨어아카데미 관련 기부금과 라이브도어와 와이즈캣 관련 영업권 상각으로 인해 일회성 비용이 250억원 관련 발생했고 일본에서의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광고선전비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면서 조정영업이익률 역시 전분기 수준을 유지해 성수기에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를 누리지는 못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일본 시장에서의 영업활동 강화로 인해 광고선전비의 증가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고 모바일 시장에 대한 대응에 따라 인력의 증가 역시 지속되면서 인건비 등 비용 요소가 지속적으로 발생할 것"이라며 "올해 영업이익률의 급격한 개선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최 연구원은 "시장의 주요 우려가 이익률보다는 성장성 정체에 있고 대부분 비용들이 미래에 대한 투자로서의 성격을 지니고 있다는 점에서 이익률의 소폭 하락에 대해서 우려하기보다는 모바일 광고라는 신규 매출원의 가시화에 보다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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