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비용 절감+WM회복'에 따른 실적 정상화-신영證
2012-01-26 08:31:23 2012-01-26 08:31:23
[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신영증권은 26일 삼성증권(016360)에 대해 4분기(1~3월) 비용 절감과 자산관리부문 회복에 따른 실적 정상화를 노릴 때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다. 증권업종 내 최선호주 추천도 유지했다.
 
박은준 신영증권 연구원은 "최근 탐방 결과 3분기 실적은 전분기 대비 세전이익(IFRS 별도) 기준으로 60%가 넘는 감소세가 예상된다"며 "이는 200억원 내외 규모의 부진한 세전이익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박은준 연구원은 "3분기 반영된 일회성 비용 해소와 1월부터 본격화되고 있는 비용 절감 노력, 최악을 벗어나고 있는 영업환경을 감안하면 4분기 V자형 실적 급반등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삼성증권은 연초부터 판관비를 500~600억원 축소하기 위한 노력을 진행하고 있고 지난해 실시된 희망퇴직으로 100억원 가량이 자연 감소했다"며 "게다가 자산관리(WM)에서 회복의 단초가 보이는 점도 기대 요인"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최근 장기투자 성격의 신종 자문형랩 판매에서 1000억원 이상 자금 모집에 성공했다"며 "일시적으로 안전자산으로 이동했던 고객들의 위험자산(고마진상품)에 대한 높은 수요를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비용 절감과 자산관리부문 회복에 따른 실적 정상화를 노릴 때"라며 "게다가 여전히 리만사태 당시 최저점 수준의 밸류에이션 영역에 위치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현 시점에서의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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