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헌철기자]
이마트(139480)가 마트사업자인 SM마트의 점포 28개를 인수했다. SM마트는 파주 등 경기 북부를 중심으로 990㎡(약 300평) 규모의 중형 슈퍼마켓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마트는 공정거래위원회에 신청한 SM마트와의 기업결합심사에서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이마트는 기존 기업형 슈퍼마켓(SSM) 형태로 운영하던 이마트 에브리데이(19개), 이마트 메트로(5개), 지난해 5월 이랜드로부터 2300억원에 인수한 킴스클럽마트(53개) 등 총 77개의 점포를 운영중이었다. 이마트는 이번에 28개의 SM마트를 인수해 총 105개의 점포를 보유하게 됐다.
업계에서는 그동안 이마트 에브리데이 등을 새롭게 법인화 하고 사업에 가속을 붙이려던 이마트가 대형마트들의 SSM 진출에 대한 부정적 여론 등을 고려해 잠시 주춤했던 SSM 사업을 다시 가속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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