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은혜기자] 코스피지수가 닷새째 상승하며 1960선을 넘어섰다.
2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7.65포인트(0.39%) 오른 1964.83에 마쳤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510억원, 1561억원의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반면 외국인은 4660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선물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200계약, 650계약 매수 우위를 기록했으며 외국인은 1033계약 매도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비차익거래에서 2158억원 매수세가 이어졌고, 차익거래에서 1168억원 매수세를 보이며 총 3327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증권업종이 3%대 가장 크게 올랐다. 이어 은행(2.47%), 금융업(2.00%), 건설업(1.61%), 철강·금속(1.15%), 음식료품(1.03%), 전기·전자(0.95%) 올랐다.
반면 운송장비(-2.27%), 의료정밀(-0.99%), 운수창고(-0.69%), 통신업(-0.42%), 전기가스업(-0.42%), 섬유·의복(-0.29%) 하락했다.
이밖에도 북한 지도부 교체에도 불구하고 남북한과 러시아를 잇는 가스관 사업이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는 전망에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지수는 0.64포인트(0.12%) 내린 515.81에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58억원, 67억원을 사들이며 동반매수에 나섰지만 외국인이 155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혼조양상을 나타냈다.
종이·목재(3.19%), 출판·매체복제(2.66%), 운송(1.98%), 오락·문화(1.81%), 유통(1.02%), 일반전기전자(0.94%), 금융(0.82%) 등이 상승마감했다.
반면 섬유·의류(-1.52%)를 비롯해 의료·정밀기기(-1.51%), 방송서비스(-1.46%), 통신방송서비스(-1.13%), 운송장비·부품(-1.12%) 등이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지지율 상승으로 관련주가 또 다시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2원 오른 1123.2원에 마감했다.
조성준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늘 장은 외국인이 주도한 장세였다"며 "외국인은 매수, 기관이 매도하면서 수급적인 면에서 대립구도가 형성돼 변동성이 크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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