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국토해양부는 지난 2005년 8월1일~2010년 10월31일 사이에 S&T모터스가 제작·판매한 이륜자동차 5차종 9178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시정(리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결함은 국토부와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이 지난해부터 운영 중인 해외리콜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확인됐다.
해당 차량에서는 브레이크 패드 라이닝과 철판이 분리돼 브레이크가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을 가능성이 발견됐다. 라이닝과 철판이 분리되면 마찰이 제대로 발생하지 않아 브레이크의 정상적인 제동을 방해할 수 있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2월1일부터 S&T모터스 대리점 등에서 대상여부 확인 후 무료로 브레이크 패드를 교환받을 수 있다. 리콜 이전에 소유자가 비용을 지불해 같은 결함을 수리했다면 S&T모터스에 수리비용의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국토부 관계는 2011년에도 해외 리콜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하여 해외에서는 리콜을 했으나, 국내에서는 무상수리만 실시한 5건에 대해 리콜을 실시토록 조치한 바 있다"며 "국내 자동차 이용자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해외 리콜 모니터링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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