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신격호 외손녀 빵집 포숑 철수
2012-01-31 14:31:26 2012-01-31 14:53:21
[뉴스토마토 정헌철기자]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외손녀이자 신영자 롯데쇼핑(023530) 사장의 차녀인 장선윤 블리스 대표가 베이커리 사업에서 손을 뗀다. 
 
앞서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장녀인 이부진 사장이 맡고 있는 호텔신라(008770)는 26일 자회사 '보나비'가 운영하는 커피·베이커리 카페 '아티제' 사업에서 철수한다고 전격 발표한 바 있다.
 
블리스는 롯데백화점 본점과 잠실점 등 7곳에서 운영되고 있는 베이커리 전문점 포숑을 프랑스 본사와 합의해 정리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블리스는 롯데백화점과 면세점에서 근무했던 장 대표가 지난 2010년 11월 빵 제조와 유통, 와인 수입, 식당 등을 목적으로 설립됐으며 초기 12곳에서 운영되던 포숑은 현재 매출 부진 등의 이유로 5곳에서 철수하고 7곳에서만 운영중이다. 
 
이로써 대기업 오너의 2.3세들의 빵집 논란 이후 이부진 사장과 장선윤 대표가 빵집 시장에서 철수를 결정함에 따라 이명희 신세계(004170)그룹 회장의 딸인 정유경 신세계 부사장의 ‘데이앤데이’와 '달로와요'만이 유일하게 남게 됐다.  
 
달로와요는 신세계백화점 10여곳에 입점한 고급 베이커리 브랜드이고 데이앤데이는 이마트110여곳에서 베이커리를 운영하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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