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개특위 선거구 획정, 최종 조율 실패
각자 입장 고수..향후 선관위 일정 차질 불가피
2012-01-31 17:44:54 2012-01-31 17:44:55
[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정치개혁특별위원회가 31일 선거구 획정 등에 대한 조율에 나섰지만 협상은 끝내 결렬됐다.
 
정개특위 여야 간사인 주성영 한나라당 의원과 박기춘 민주통합당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협상을 벌였지만 의견차를 좁히지 못했다.
 
여야 모두 각자의 입장을 고수했기 때문이다.
 
한나라당은 경기 파주와 강원 원주를 분구하고 세종시를 증설하는 대신 비례대표 3석을 줄이는 안을, 민주통합당은 파주와 원주, 경기 용인을 분구하고 세종시 신설에 남해·하동, 경북 영천, 경북 상주, 전남 담양·곡성·구례를 줄이는 안을 제안한 바 있다.
 
최종 조율 실패로 인해 이날 오후 열릴 예정이었던 정개특위 공직선거법소위원회와 전체회의도 취소됐다.
  
아울러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선거인 명부 작성 등 향후 일정에 차질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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