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용식기자] 보호기간이 끝나 저작권이 소멸된 ‘만료저작물’ 재활용을 위해
NHN(035420)과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이 손을 잡았다.
네이버 운영업체 NHN은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과 ‘공유저작물 민간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분야별 만료저작물을 발굴해 저작권 권리정보를 구축하고 데이터를 디지털화해, 이를 누구나 창조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은 저작권이 만료된 조선시대 및 근현대 미술작품 9000건을 새로 정리했으며, NHN은 미술검색 서비스를 통해 이들 콘텐츠를 1월부터 온라인상에서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도록 했다.
또 올 상반기 중으로 해외동포들이 부른 옛날노래 500편의 악보를 수집, 권리정보를 확인하고 가사 및 현대적 해설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지현 NHN 제휴협력실장은 “만료저작물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훌륭한 창작소재나 상품으로 재탄생할 수 있다”며 “이번 협약체결에 따라 국내 콘텐츠 산업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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