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1분기부터 수익개선 기대-교보證
2012-02-01 08:39:42 2012-02-01 08:39:42
[뉴스토마토 정경진기자] 교보증권은 1일 삼성SDI(006400)에 대해 실적 바닥을 확인했다면서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9만원을 유지했다.
 
최지수 교보증권 연구원은 "삼성SDI 주가는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 매각 우려, 태양광 부문 실적 부진 등 여러 가지 이슈로 인해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지는 못하지만, 2012년 실적 개선 가능성과 2차 전지 부문 비중 증가 추세를 감안할 경우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삼성SDI는 1분기에 2차전지와 태양광 사업이 점진적으로 회복되면서 수익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최 연구원은 "2011년에는 처음으로 2차 전지 부문 매출액이 디스플레이 부문을 뛰어넘어 5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게 됐다"며 "이제부터는 동사의 실적이 2차 전지 부문 개선 여부에 보다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2차전지 부문은 1분기부터 i-PAD3, Kindle Fire, Ultrabook 신규 납품 등으로 인한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며 "태양광 부문도 뚜렷한 방향성이 보이는 상황은 아니지만, 2012년부터는 웨이퍼 매입 가격 현실화 등을 통해 점진적으로 적자폭을 축소시켜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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