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일동후디스 분유가격 인상
2012-02-01 17:39:11 2012-02-01 18:09:31
[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2월 첫날부터 식품 가격이 들썩이고 있다.
 
맥도널드 등 다국적기업이 가격인상을 단행한 데 이어 분유가격도 인상됐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일동후디스는 '산양분유'의 가격을 낱개는 평균 5.8%, 세 개짜리 묶음상품은 6.8% 각각 뛰었다.
 
이에 따라 3단계 제품 기준으로 한 통은 5만1900원에서 5만4900원, 세개짜리 묶음은 15만1100원에서 16만1400원으로 각각 인상됐다.
 
롯데마트와 홈플러스 매장에서는 1일부터 인상된 가격이 적용됐으며 이마트는 2일부터 가격을 인상한다.
 
남양유업(003920)은 지난해 말 슬그머니 분유가격을 인상한 것으로 드러났다.
 
업계에 따르면 남양유업은 '임페리얼 XO'의 경우 1,2,3,4단계 모두 1900원씩, '아이엠마더'는 2400원씩 일괄 인상했다.
 
이는 평균 7% 이상 인상된 가격으로 육아 관련 블로그 등에서 소비자들의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매일유업(005990)은 당분간 분유값 인상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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