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동서(026960)식품은 31일부터 김연아를 모델로 한 신제품 TV광고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동서식품의 이번 광고는 티저 광고로 제품 출시 전 궁금증을 유발하여 소비자들로부터 관심을 갖게 하는 광고 기법을 사용했다.
제품에 대한 특별한 정보 없이 "우유만 마시던 연아가 커피를 마신다. 어떤 커피일까. 연아의 커피"라는 메시지와 함께 김연아가 들고 있는 컵에 쓰여진 '화이트골드' 라는 글자만 노출돼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한층 더 유발시킨다.
특히 이번 '맥심 화이트골드' 광고의 나래이션은 '맥심 아라비카'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배우 고현정이 맡았다.
고현정은 특유의 차분하고도 카리스마 있는 음색으로 김연아의 첫 커피 광고 등장에 힘을 실어주고 있으며 '연아의 커피'라는 마지막 멘트는 곧 방영될 본 광고에 대한 궁금증과 '맥심 화이트골드'에 대한 호기심을 한층 더 불러일으킨다.
동서식품 정진 마케팅 팀장은 "김연아 선수가 갖고 있는 '하얀', '순백', '흰색의 설원' 등의 깨끗한 이미지와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활동 중에 보여준 똑 부러진 이미지가 동서식품의 이번 신제품 콘셉트와 딱 맞아 떨어져 광고 모델로 선정하게 됐다"며 "완판녀 '김연아'가 선택한 제품인 만큼, 출시 이후 반응이 빠르게 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내달 1일 출시 예정인 동서식품 '화이트골드'는 카제인나트륨을 빼고 무지방우유를 넣은 커피믹스로 대형마트 기준 20봉지들이가 3600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지난해 카제인나트륨 대신 진짜 우유를 넣은 콘셉트를 강조해 무서운 성장세를 보인
남양유업(003920)에 이어 업계 1위인 동서식품이 비슷한 콘셉트의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올해 커피믹스 시장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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