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중진공, 소공인 특화자금 450억원 투입
2012-02-02 11:00:00 2012-02-02 11:00:00
[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중소기업청과 공동으로 영세 소규모 제조기업을 위한 소공인특화자금을 신설하고, 올해 450억원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소공인특화자금은 뿌리산업 등 10인 미만의 소규모 제조업체(소공인)만을 대상으로, 최고1억원 이내에서 융자가 가능하다.
 
중진공은 "신용대출을 위주로 중진공이 직접 전액 대출 하고, 업종별 전문가가 생산현장의 문제점이나 취약점에 대해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원포인트레슨(OnePoint Lesson) 컨설팅도 병행한다"고 설명했다.
 
또 자금 신청을 수시접수 체제로 운영하고 소공인 특화자금 융자 신청서도 간소화해 소규모 업체들의 행정 인력부담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더불어 소액 시설도 감정평가와 보험 가입 절차를 생략해 대출절차도 대폭 줄이고, 마이너스 통장 개념의 회전한도 방식의 대출도 운영해 긴급·단기 자금 활용도 높인다.
 
김현태 중진공 융자사업처장은 "소공인특화자금의 신설로 담보력이 부족한 소공인이 정책자금을 보다 쉽고 빠르게 융자받을 수 있도록 유동성을 확보할 것"이라며 "그간 정부 정책의 사각지대에 있던 소규모제조기업을 발굴해 중점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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