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에반겔로스 베니젤로스 그리스 재무장관이 "그리스는 유로존에 남을지 여부를 곧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10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베니젤로스 재무장관은 유로그룹 긴급회의 후 "15일 개최 예정인 유로존 재무장관 회의 전까지 그리스는 유로존 탈퇴 여부를 정해야만 할 것"이라며 "어려운 결정이지만 피할수도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또 "그리스 의회는 정부의 긴축 프로그램을 지원할 것"이라며 "그리스 주요 정당들로부터 정부 긴축안을 지지할 것을 약소하는 문서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견을 전했다.
한편, 이날 파파데모스 그리스 총리와 과도정부 구성을 지지하는 3당 대표는 2차 구제금융의 전제 조건인 개혁안에 합의했다. 이 긴축안은 2015년까지 130억유로 규모의 재정지출을 삭감하는 내용 등을 포함하고 있으며 오는 12일 의회 제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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