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새누리당은 14일 공직후보자 추천 심사기준에 대해 일정 부분 입장을 정리했다. 공천과 관련한 기준 마련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권영세 사무총장은 이날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확정된 사항들을 발표했다. 그에 의하면 새누리당은 공천 적극고려 기준과 관련해 여성과 이공계 출신 뿐만 아니라, 소수자 및 다양한 계층에 대해서 경선시 20% 이내에서 가산점을 주기로 했다.
또한 국가와 사회 및 당에 대한 헌신과 기여 등과 SNS 활동 및 사회 봉사활동 등 대국민 소통 정도에 따라서도 10% 이내에서 가산점을 책정했다
그리고 공천위 차원에서 병역과 자산형성, 철새 정치인 및 선출직 사퇴 후보자에 대해서는 철저히 검증하기로 심사기준을 추가했다.
현역 국회의원 하위 25% 컷오프 규정과 관련해서는 교체지수 50%, 자당 후보와의 경쟁력 25%, 타당 후보와의 경쟁력 25%를 여론조사로 평가할 방침이다.
전날 정홍원 공천위원장이 발표한 현역 비례대표 국회의원 대구·경북 등 지역 공천 배제와 관련해서는 다소 변동이 생겼다. 권 사무총장은 "송영선 의원의 경우 공천위의 발표 전 대구 달서(을) 선거구에 공천 신청을 했었다"며 "타 선거구로 신청하도록 의견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권 사무총장은 또 "실제경선을 실시할 경우 선거인단 규모는 1500명"이라며 "당원 20%와 일반국민 80%로 한다"고 말했다.
그는 "돈을 주고 동원을 하거나 상대 후보측의 역선택의 가능성을 막기 위해서 여론조사 기관의 협조를 받아 일반국민은 무작위로 추출하는 형식으로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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