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사상 최고 실적 예약 '목표가↑'-SK證
2012-02-15 08:30:36 2012-02-15 08:30:44
[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SK증권은 15일 한국타이어(000240)에 대해 "2012년 사상 최고의 실적을 예약"했다며 목표주가를 5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김용수 SK증권 연구원은 "타이어는 자동차업종에서 수익성 호전이 가장 뛰어날 뿐 아니라 세계 타이어 시장 수급상황이 견조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라며 "2011년 세계 자동차 보유대수가 10억대를 돌파함에 따라 교체수요가 늘고 EU 등 주요국 라벨링 제도 도입으로 타이어 품질에 대한 소비자 관심과 중요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저가 원재료 투입에 따라 1분기 영업이익률은 14.5%, 2분기 영업이익률은 15.6%로 크게 호전될 전망"이라며 "다만 고무가격이 1월말 이후 상승세로 전환됨에 따라 보수적인 관점에서 3~4분기 영업이익률을 11% 내외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천연고무는 수요위측으로 가격변동성이 크지 않을 것이나 합성고무는 부타디엔의 수급 타이트로 인해 가격상승세가 재연될 가능성이 있다"며 "2012년엔 딜러의 마진을 축소하는 방식으로 판가인상을 추진하고 있어 추가적인 판가인상 여부가 최대 관전 포인트"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연말부턴 중국 3공장과 인도네시아 신공장이 새롭게 가동된다"며 "지속적인 투자로 2016년 이 회사의 글로벌 생산 Capa는 1억1000개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세계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7위에서 5위권으로 도약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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