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상장자회사 실적개선.."쌀 때 사라"-우리證
2012-02-16 08:36:03 2012-02-16 08:36:06
[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6일 LG(003550)에 대해 주가 반등에도 여전히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다며 목표주가 12만8000원과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김동양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LG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조5838억원, 1조3485억원을 기록했는데 올해 11조3172억원, 2조961억원으로 높은 성장률을 보일 전망"이라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실적 전망의 근거는 LG전자(066570)가 3분기를 바닥으로 휴대폰사업부의 주도 아래 강한 실적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라며 "또 LG화학(051910)LG생활건강(051900), LG유플러스(032640) 등 상장 자회사들도 두 자릿수 이익 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게다가 4월 총선을 앞두고, 정당별 대기업 규제정책들이 선거공약으로 가시화되고 있지만 지주회사인 LG는 기본적으로 출자총액제한제 부활, 신규 순환출자 금지 등으로부터 자유롭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과도하게 반영된 'LG전자 우려감'이 해소되면서 주가수익률은 작년 11월 이후 시장수익률을 24.6%포인트 웃돌았다"며 "하지만 여전히 NAV 대비 51% 할인된 가격으로 제 가치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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