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SM3 전기차 렌터카사업 검증 시범 운행
2012-02-16 09:39:44 2012-02-16 09:39:47
[뉴스토마토 김유나기자] 르노삼성자동차는 제주 스마트 그리드 실증 단지내에서 시험중인 SM3 Z.E.를 SK네트웍스(001740)에 지원해 검증 사업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 르노삼성자동차의 SM3 Z.E. 전기차.
 
지난해 르노삼성차는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프로젝트의 한 분야인 지능형 운송분야에서 주관사인 SK이노베이션(096770)과 컨소시엄을 이뤄 제주 스마트 그리드 단지에 SM3 Z.E. 전기차 5대를 지원했다.
 
이 중 4대를 SK네트웍스에 이관해 렌터카 사업 검증에 시범 운행하기로 했으며, 제주 지역내 주요 관광지와 일부 숙소에 설치된 충전 스탠드를 통해 충전이 가능하도록 했다.
 
오는 5월 31일까지로 계획된 시범 운행 기간 동안 르노삼성차와 SK이노베이션 임직원은 무료로 SM3 Z.E. 전기차를 이용할 수 있고, 이후 일반인 대상으로 렌터카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연말에는 SM3 Z.E. 전기차의 추가 지원도 계획하고 있다.
 
SM3 Z.E. 전기차는 최대 모터출력 70kW로 최고 시속 150km 까지 주행이 가능하며, 차내에 설치된 3kW급 완속 충전기를 통해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다. 1회 충전시 사용자 주행패턴을 고려해 약 160km 이상을 주행할 수 있다.
 
배터리는 24kWh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로서, 3kW급 완속 충전시 완전 충전까지 최대 8시간이 소요된다.
 
특히 SM3 전기차의 최대 장점은 배터리를 기존 충전방식을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퀵드롭 기능을 이용해 약 3분 이내에 새 배터리로 교환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SM3 Z.E. 전기차는 올해 12월 부산공장에서 양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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