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16일 중국 증시는 그리스 구제금융 합의 연기로 위기 우려가 높아지며 보합권에서 출발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일대비 2.80포인트(0.12%) 밀린 2363.90으로 거래를 시작했으나 이내 상승 반전해 강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중국이 유럽 재정위기에 지원할 뜻을 밝히며 유럽 위기가 해소되는 듯 했으나 유로존 재무장관들이 그리스에 대한 구제금융지원안을 4월 총선 이후로 연기하자는 의견을 제시하며 시장의 우려를 키웠다.
다만 주택건설의 공적자금을 활용한 보장성 주택 건설비용 지원 소식이 시장에 호재가 되고 있다.
동방명주그룹이 2%대의 상승세를 보이며 지수 상위권에 머물러 있다.
유럽 위기완화에 대한 기대로 전일 오름세를 보였던 중원항운(-2.09%), 중국선박개발(-1.23%)등 해운주가 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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