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14일 중국 증시는 유럽 6개국 신용등급 강등과 긴축 완화 기대감 희석으로 하락 출발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날보다 2.97포인트(0.13%) 내린 2348.88로 거래를 시작했다.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는 이날 스페인, 이탈리아, 포르투갈, 슬로베니아, 몰타, 슬로바키아 등 유럽 6개국의 신용등급을 무더기로 하향 조정했다.
무디스는 또 프랑스, 영국, 오스트리아의 등급전망도 ‘부정적’으로 하향했다.
우후시의 부동산 활성화 정책이 취소되는 등 중국 정부의 규제에 대한 의지가 강해 긴축 완화를 기다리는 투자자들이 실망감을 내보이고 있다.
차이나 반케(-0.90%), 폴리부동산그룹(-1.04%)등 부동산주가 연일 약세를 보이고 있다.
화능국제전력(-0.73%), 국전전력개발(-0.37%)등 전력주와 화하은행(-0.78%), 중국은행유한공사(-0.33%)등 은행주 역시 하락곡선을 그리고 있다.
한편 해양석유공정은 4%에 가까운 높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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