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LS전선은 미국 머큐리와 경량화 가공 송전선 사업 계약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LS(006260)전선은 경량화 가공 송전선소재 전문 생산업체인 머큐리에서 소재를 공급받아 올 연말까지 경량화 가공 송전선을 개발, 시장에 공급한다.
가공 송전선은 발전소 또는 변전소간의 전력전송용 전선으로 주로 철탑에 설치된다.
회사 관계자는 "같은 급의 가공 송전선 보다 15% 가볍고 송전용량은 2배인 증용량 고효율 전선"이라며 "이 제품으로 송전망을 건설하게 될 경우보다 적은 시설 비용과 유지비용으로 고효율 전력망 구축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LS전선은 중국, 인도, 베트남 등 대규모 전력망 구축이나 송전선로 교체 사업이 진행 중인 국가에서 독점 판매할 수 있게 돼 해외에서 공격적인 사업 진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재인 LS전선 에너지사업본부 전무는 "이번 계약으로 LS전선의 사업 포트폴리오가 강화돼 해외 시장 개척에 추진력을 얻게 됐다"며 "신규 전력망 구축과 송전용량 증대사업을 준비중인 국가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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