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현대증권은 22일
아나패스(123860)에 대해 평균판매단가 상승으로 지난 4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시현했다며 매수의견과 목표가 1만8000원을 유지했다.
진홍국 현대증권 연구원은 "아나패스는 4분기 매출액 289억5000만원, 영업이익 54억1000만원을 기록했다"며 "이는 기존 추정치를 대폭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로 삼성전자 LCD패널 출하량 호조에 따른 평균판매단가 상승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진 연구원은 "올해 삼성전자는 전년 대비 20% 가량 증가한 4500만대의 LCD TV를 판매할 계획"이라며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은 스마트 TV로 대부분 아나패스의 부품을 사용하고 있어 1분기 실적 역시 기대해 볼 만하다"고 전했다.
그는 "올해 예상실적을 매출액 1225억원, 영업이익 207억원으로 올려잡는 것도 이 때문"이라며 "고객사 내 시장점유율의 점진적 확대와 신규고객사 확보에 대한 노력이 이뤄지고 있어 이 회사 실적은 견조한 성장세를 나타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올해 예상실적이 다소 보수적으로 추정됐음에도 현재 주가는 주가수익비율(PER) 6.5배로 저평가돼 있어 밸류에이션 매력도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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