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6월말까지 한우 15% 인하
2012-02-22 12:53:24 2012-02-22 12:53:29
[뉴스토마토 정헌철기자] 이마트가 한우가격 안정화를 위해 6월말까지 15% 인하된 가격을 유지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마트는 24일부터 오는 6월말까지 한우 1등급 등심 100g을 기존 5800원보다 15.5% 할인된 4900원에, 한우 국거리 100g을 기존 3400원보다 14.5% 저렴한 2900원에 판매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마트는 한우 판매량이 증가, 한우 가격 안정화에 이번 행사가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한우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도울 수 있다는 분석했다.
 
이마트는 등심은 전년대비 10% 증가한 200톤, 국거리는 20% 늘어난 250톤이 판매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마트는 이번 행사가 가능했던 이유로 지속적인 유통구조 혁신을 들었다. 이마트는 지난해 초부터 우수한우를 구입해 '이마트 지정 목장'에서 비육관리를 하는 위탁영농을 도입한 바 있다.
 
또 산지직거래를 통해 원가를 대폭 절감했고, 지난해 완공된 이마트 미트센터에서 자동화된 설비를 활용한 통합생산으로 한우를 직접 가공해 유통단계를 줄여 또 한 번 가격을 낮췄다.
 
민영선 이마트 축산팀장은 "지난해부터 도입한 위탁영농, 미트센터 등 유통구조 혁신을 위한 노력이 결실을 맞아 이번 한우 가격 인하와 동결이 가능했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유통구조 혁신을 통해 소비자들이 상시 저렴하게 이마트에서 한우를 먹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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