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건설-명지의료재단 한국형 병원수출 MOU
이라크 등에 한국형 병원 토탈 패키지 형태 수출
2012-02-23 15:22:23 2012-02-23 15:22:23
[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STX건설과 명지의료재단이 해외에 한국형 병원을 수출한다.
 
STX건설과 명지의료재단은 23일 일산 관동의대 명지병원에서 박임동 STX건설 사장과 이왕준 명지의료재단 이사장, 김원종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형 병원의 해외수출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서(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해외 신규병원 건립과 병원 현대화 사업 등 병원 관련 사업 일체에 대해 공동 진출키로 했다.
 
(사진 왼쪽부터)박임동 STX건설 사장, 김원종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 이왕준 명지의료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3일 관동의대 명지병원에서 STX건설과 명지의료재단간 한국형 병원의 해외 수출 사업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STX건설은 주관사로서 한국형 병원의 사업개발, 수주, 병원건설을 위한 시공업무 등을 담당한다.
 
명지의료재단은 의료장비 공급, 의료IT 시스템 구축, 의료서비스와 교육, 관리, 운영 등 제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우선 진출지역은 이라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라크는 전후 복구사업 일환으로 발전소, 도로, 항만, 학교, 병원 등의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가 활발하게 진행 중으로 양사는 현지 대학병원 신축공사에 설계에서 시공, 운영까지 패키지 형태로 진출할 방침이다.
 
박임동 STX건설 사장은 "STX건설은 현재 이라크에서 900MW 규모의 디젤발전플랜트 공사를 진행 중에 있다"며 "이라크 현지에서의 높은 평판과 신인도를 통해 한국형 병원의 첫 번째 해외 진출을 위해 양사가 보유한 강점을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왕준 명지의료재단 이사장은 "명지병원은 최근 동남아와 러시아 시장 진출 등 특화된 통합의료시스템을 해외에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중동 지역에서의 의료 한류를 통해 국내 의료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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